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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휴대폰 판매하는 통신사 SKT는 안 파는 이유

IT 테크트리/IT모바일

by 소이나무 2021. 8.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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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휴대폰 판매하는 통신사 SKT는 안 파는 이유
쿠팡에서 휴대폰 판매하는 통신사 중에서 SKT는 안 파는 이유

KT, LG유플러스 휴대폰 판매채널 쿠팡 선택, SKT는 11번가 선택 그 이유는?

 

요즘 갤럭시 Z폴드 3, Z플립 3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많다. 필자도 이번에 바꿀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차에 자급제폰 가격 검색하러 쿠팡에 들어갔다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보통 자급제 폰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 중 하나인 쿠팡에 대형 통신사 3사 중 두 곳에서 휴대폰을 팔기 위해 대리점 코드를 발급하고 통신사향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곳은 KT와 LG유플러스이다. 

 

 

통신사향 휴대폰이란?

 

 

개통해야 할 통신사가 지정된 제품을 말한다. 자급제폰(공기계)처럼 통신사가 정해져 있지 않는 것과 반대라고 보면 된다. 비대면 구매가 가능한 시대다 보니 휴대폰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KT와 LG유플러스가 또 다른 판매 루트로 쿠팡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휴대폰 판매 서비스인 로켓모바일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아래와 같은 혜택이 있다. 

 

 

 

  • 카드 할인
  • 무이자 할부
  • 쿠페이 머니(포인트) 적립
  • 익일 무료 배송(로켓 배송)

 

 

KT와 LG유플러스 통신사에서 쿠팡에 대리점 코드를 발급해서 판매하는 이유

 

 

전국에 오프라인 대리점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다가 온라인 직영몰도 있는데 왜 쿠팡에도 코드를 발급했을까?

쿠팡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가입자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일부 오프라인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망 쪽에서는 이와 같은 행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유는 쿠팡이 지급하는 혜택에 이동통신사의 재원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공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만 추가로 지급하는데 쿠팡의 각종 혜택은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일선의 유통망에서는 단통법을 위반해 영업을 한다는 지적을 계속해 왔지만 대부분 주요 대형 양판점의 경우 통신사 휴대폰 유통망과 함께 상생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면 마케팅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쿠팡에서는 이 협약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견제할 수 없다는 것이 불만의 원인으로 생각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에서는 현재 쿠팡이 제공하는 혜택 중에서 단통법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는지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고 하며,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를 한다고 했으나 지금 현재 당장 뚜렷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쿠팡에 대리점 코드를 발급하지 않은 SKT, 이유는?

 

 

이동통신사 SKT는 이와 다르게 쿠팡에 대리점 코드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미 2500만 명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1위 사업자인 데다 경쟁사에 비해 판매 채널 확대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쿠팡과 경쟁관계에 있는 오픈마켓인 11번가가 SKT의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굳이 코드를 쿠팡에 발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11번가에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협력해서 8월 31일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인 만큼 SKT에서 출시하는 구독 서비스인 T우주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존 무료배송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아직까지 쿠팡을 대리점으로 이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쿠팡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단통법 위반 소지가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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