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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 임박 회색코뿔소가 의미하는 뜻

경제비즈니스 테크트리/경제이야기

by 소이나무 2022. 1. 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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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 임박 회색코뿔소가 의미하는 뜻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 임박 회색 코뿔소가 의미하는 뜻

 

그동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그동안 금융기관에서 대출 원금 상환 만기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3월 말에 종료됩니다. 

 

그로 인해 금융업계에서는 회색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예로 인해 잠재 위험들이 다시 하나둘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gray rhino가 의미하는 뜻

 

세계정책연구소인 World Policy Institute의 대표이사 미셸 부커가 처음 발표한 개념입니다. 이것은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나 쉽게 간과하게 되는 위험 요인을 말합니다.

 

즉, 파급력이 크고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면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인 것입니다. 미셸 부커는 2016년 회색 코뿔소 : 우리가 무시하는 명백한 위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는가?(The Gray Rhino: How to Recognize and Act on the Obvious Dangers We Ignore)라는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왜 회색 코뿔소에 비유하고 주목하는 것일까?

이 동물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띄고 진동으로 움직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두려움이 많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어 이를 보고 알지만 일부러 무시하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미국 언론, 중국 언론에서 이것으로 인한 부채 급증을 지목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2021년 12월 테이퍼링 가속화로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의 경기도 둔화되고 미중 간의 갈등으로 올해 한국 경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가계부채와 자영업자 그리고 소상공인들을 케어하고 비은행 금융권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 임박

 

2020년 3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 원금 상환 만기를 6개월 동안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총 3번 더 연장을 해서 2022년 3월 말에 만기가 도래합니다. 

 

은행권에서 원화대출에 대한 연체율이 2021년 11월 기준으로 0.25%이고, 2020년 11월 0.36%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2022년 3월에 만기연장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종료되면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로 드러나지 않고 있던 부실 대출자의 규모가 나타나면서 회색 코뿔소 효과로 연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021년 9월 기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빌린 돈은 약 304조 원이고, 총 금액은 888조 원입니다. 

 

올해 금리인상이 되면서 영업타격에 글로벌 통화긴축까지 더해지다 보니 상환에 대한 부담과 부실화가 한국 경제의 위험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Gray Rhino를 대비하는 방법은?

 

첫째, 가계부채 관리 안정화 

 

금융위원회에서는 올해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차주 단위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 적용 확대 시스템 기반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해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서민과 취약계층이 자금조달을 할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둘째, 금융 상환 리스크 금융시장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효과적이고 다양한 금융 지원방식 지원 고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긴축전환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권 리스크 관리 강화를 하면서 금융 불균형 누적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국내 금융시장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잠재리스크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조치가 종료될 때를 감안해서 대손충당금 등 위기에 대응하는 여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면 미스매치 및 레버리지 거래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시장에서 업권별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체로 빠르게 전이될 우려가 있으니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2년은 포스트 코로나로 유동성 파티의 끝물이라고 합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통화긴축과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 부실은 물론 부동산 거품 붕괴, 금융 리스크를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는 것을 잘 넘길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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