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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은?

경제비즈니스 테크트리/경제이야기

by 소이나무 2022. 2.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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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 원인과 전망

 

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에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국의 수출입 무역수지가 총 48만 9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1966년부터 무역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적자를 기록한 해는 2008년 1월로 40억 4천 만 달러였습니다. 이번 기록은 14년 만에 최대 적자 규모를 경신한 것입니다. 

 

특히,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왜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을까?

 

2022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1월 수출액은 총 553억 2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전년 대비 15.2% 증가했으며, 동일 기간 수입액은 602억 1천 만 달러로 35.5%가 늘었습니다. 

 

차액을 환산하면 48억 9천 만 달러가 마이너스입니다. 즉,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점 한국의 무역에 대한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코로나19의 여파와 더불어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동절기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면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큰 폭으로 적자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과 프랑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작년 12월 5,824억 엔의 무역적자가 발생했고, 프랑스도 93억 3천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미국도 1,030억 달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증가율도 더 증가했기 때문에 이 현상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때에는 수출이 19.5%, 수입이 15% 급격히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반면, 현재는 그 반대의 경향으로 상승하면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수출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선전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일시적이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할까?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우려의 입장이 많습니다. 

코로나발 수요 폭발에 따라 늘어난 수출 증가폭이 점점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것과 더불어 중간 원자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다보니 현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최고 배럴당 150달러까지 올라갔던 2008년에는 3달을 제외한 9달은 계속 마이너스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가 그때처럼 전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자재 보유국의 공급 부족과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가랠리가 이어지고, 단시일에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위기의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가스값 급등으로 인한 무역적자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국가간의 갈등도 앞으로의 전망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비중이 약 40% 정도로 높다 보니 두 나라의 갈등이 심하면 그만큼 수출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요인을 살펴봐야하다보니 앞으로 일시적이라고 보는 것보다는 정부에서 각종 대외건전성 지표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나아지는 상황이 되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도록 면밀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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