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달앱 중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 우아한 형제들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지급 주기를 하루 단축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4일 후 정산이었는데, 1일 앞당겨서 앞으로 변경되는 정산 주기는 3일 후 정산입니다.
보통 앱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결제를 하거나 구매를 확정하게 되면 입점업체에게 정산되기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4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번에 (주)우아한형제들 회사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인 PG사와 간편 결제사 등과 합의를 통해 영업일 기준 3일이 소요되도록 변경한 것입니다.
적용 대상은 배민1, 배민 포장 주문, 배민 쇼핑 라이브, 전국 별미 사전예약과 배달의민족을 이용하고 있는 전체 업주가 해당됩니다.
적용 시기는 2022년 2월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2월 2일에 결제를 하거나 구매확정을 한 건은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 3일 후인 7일에 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배달의민족에서 정산 주기를 변경한 것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가게를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상품군 확보를 위해서 판매자를 늘려야 하는 경쟁사들도 정산 주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금순환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에 배민에서 변경한 부분으로 정산 부분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대금 2,170억 원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행일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됩니다. 즉, 25일에 결제된 건은 설 연휴를 보내고 2월 3일에 정산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결정한 지급 방침으로 인해 3 영업일 후인 28일에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1월 26일부터 1월 28일까지 결제한 건은 2월 3일 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 셀프서비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배민에서는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및 배달료 협약도 타결했습니다.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우아한청년들과 계약한 라이더는 앞으로 연간 최대 백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습니다. 이 보험료는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 계약자 중에서 1일 20건 이상이면서 연간 200일 이상 배송 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지원합니다.
유상 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에는 연 1백만 원, 유상 책임보험 가입자는 연 50만 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료 산정 기준도 내비게이션 실 거리 기준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라이더들이 실제 이동한 거리가 반영된 금액으로 배달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앞으로 배달업계에서 어떻게 지원을 하고 운영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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